굉장히 창의적인 질문 감사합니다. 뭐 딱히 정답이 있는 질문은 아니라서 제 생각을 전하는 걸로 대신할게요. 1. Jesus Christ와 Christ Jesus는 98% 정도 의미 차이 없이 사용되었을 거 같아요. 마치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 문재인 이 2가지 표현에서 우리가 큰 의미차이를 두고 이해하지 않는 거 처럼요. 2. 그러나 뉘앙스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된장파이터님 해석도 일리가 있을 거 같긴 한데 근거를 좀 더 들어주셨으면 좋았겠네요. 일단 Jesus를 먼저 쓰는 경우는 예수님 이름을 Christ(메시아 구원자) 앞에 썼기 때문에 보다 인간적인 면을 부각한 표현일 수 있어요. 반대의 경우는 당연히 인간 예수보다는 그의 맥락, 역할인 메시아 구원자로서의 정체성을 앞세운 경우겠죠? 우리말과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언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문재인 2가지 표현을 모두 사용합니다. 그러나 대통령 본인은 본인을 소개할 때 절대 "저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죠.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입니다"라고 소개합니다. 왜 그럴까요? 자세히 고민해 보시면 제가 설명드리는 거보다 훨씬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실지도...
그리스도를 명사로 보고 생각을 하니 의미가 더 이해가 갑니다. 그리스도의 말뜻이 기름부음 받은자,구세주 뜻이 들어 있고, 대통령도 국가를 대표하고 행정부의 실질적인 권한을 갖는자등 이름의 앞에 붙힌거나 뒤에 붙힌것은 관련 구절을 찾아보면 그리스도란 뜻의 중요성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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